초대가수 유란, 수요일의 가요톡톡 방송 중.
■ 수요일의 가요톡톡(2016.12.07.)
- 시간 : 오후 12시~14시 생방송
- 진행 : 임문일DJ, 이서아DJ
가수 유란(내 사랑 그대여)이 가수 이정옥(소중한 당신)과 함께 수요일의 가요톡톡을 찾아왔다.
유란은 타이틀곡 ‘내 사랑 그대여’로 활동 중인 가수다. ‘내 사랑 그대여’는 한 사람을 향한 여인의 마음을 섬세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표현한 세미 트로트 곡이다.
그의 또 다른 대표곡으로는 1991년 발표한 곡인 ‘한’이 있다. 태평양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이 곡은 전쟁 희생자 유족회의 회장이었던 양순임이 작사하고 작곡가 박춘석이 선율을 입힌 작품이다.
박춘석은 이미자, 패티김, 남진, 나훈아 등과 작업하고 ‘섬마을 선생님’, ‘마포종점’, ‘공항의 이별’,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유명 작곡가이다.
유란은 이 곡을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할아버지께서 태평양 전쟁에 징용돼 참전하셨다. 나는 징용 당사자의 손녀로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
유란은 1991년 ‘한’으로 데뷔하고 이듬해인 1992년 2집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중견 가수다.
결혼 후 본의 아니게 가수 활동에 공백기를 갖게 된 그는 최근 활동을 재개하며 다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져가는 과정에 있다.
유란의 현재 활동곡인 ‘내 사랑 그대여’는 그의 2집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유란은 다시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결혼 생활에 적응하는 동안 같이 활동했던 가수들이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을 봤다. 하지만 가수로 활동했던 나의 흔적은 어느 순간부터 찾아볼 수 없게 되더라”며
“이건 아니다 생각했다. 세상에 가수로서의 위치를 찾고 싶은 마음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현재 유란은 노래 강사로서 교육에 힘쓰는 동시에 라디오와 케이블 등 다양한 방송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내 사랑 그대여’로 매들리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시댁의 완전한 허락을 받지 못해 조심스럽게 활동하고 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하며 나의 노래를 알려가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유란은 관악FM 청취자 분들께 “아직 조금씩 활동하고 있지만,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는 인사를 남겼다.
유란은 이 날 함께 출연한 가수 이정옥과 20년 여간 인연을 지속해온 각별한 선후배 가수 사이다. 두 가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삶과 음악에 대한 진솔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생방송 수요일의 가요톡톡(2016.12.07.) 이정옥, 유란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