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가수 정미소, 수요일의 가요톡톡 방송 중.
■ 수요일의 가요톡톡(2016.12.21.)
- 시간 : 오후 12시~14시 생방송
- 진행 : 임문일DJ, 이서아DJ
가수 정미소(휴대폰도 꺼놓고)가 가수 양재동(늦사랑)과 함께 수요일의 가요톡톡을 찾아왔다.
정미소는 타이틀곡 ‘휴대폰도 꺼놓고’고 활동 중인 가수다. ‘휴대폰도 꺼놓고’는 휴대폰 사용이 필수가 된 현 시대를 반영한 메시지를 경쾌한 멜로디에 담은 트로트 곡이다. 이 곡은 빚과 힘든 인간관계 등으로 휴대폰을 꺼놓고 세상에 등을 돌린 이를 향한 경고를 이야기한다.
정미소는 노래를 소개하며 “노래의 가사는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전화도 문자도 받지 않는 상대방에게 이제는 쿨 하게 당신을 떠나버리겠다는 결심이 담겨있는 곡이다”고 소개했다.
그의 또 다른 대표곡으로는 첫 번째 앨범 수록곡인 ‘아쉬운 사랑’이 있다. 그리움이 남는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한 이 곡은 남진의 ‘둥지’와 ‘이력서’ 등 수 많은 명곡을 만든 작곡가 차태일의 작품이다.
올해 활동 9년차인 정미소는 노래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던 때에 작곡가 차태일을 만나며 가수로서의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래전부터 노래를 좋아했던 그는 데뷔 전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여러 차례의 수상 경력을 보유했던 실력자이다.
이에 대해 정미소는 “차태일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노래를 잘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선생님을 찾아갔을 때 노래를 못한다며 호되게 혼났다”며 “노래에 감정이 없으면 안 된다는 가르침 매일같이 무섭게 혼나며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그는 심적인 부담감에 가수 준비를 그만 둬야 할지까지 고민하게 된다.
“수년이 지난 지금에야 선생님께서 그토록 알려주려고 하셨던 가르침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노래의 맛을 조금씩 깨닫게 되면서, 힘들었던 그 때 참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미소는 가수인 동시에 은평구에서 비례대표를 지내고 있는 의원이기도 하다. 본명 정병호로서 은평구의원 활동 중인 그는 최근 가수로서가 아닌 의원으로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즉석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미소는 “지금은 축사 중에도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과거에는 의원이 얼마나 노래를 잘하겠느냐는 의심에 무대에 서기 어려웠다”며
“행사에서 한 번 노래를 부른 뒤로는 계속해서 노래 권유를 받고 있다. 물론 의원으로서 노래하는 것이기에 재능기부 차원에서 활동 중이다. 저 역시 홍보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미소는 “선거는 4년에 한번이기에 의원직을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가수는 80이 되고 90이 돼서도 계속 할 것이다”며
“노래는 나의 슬픔과 기쁨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일상에 없으면 안 될 존재이다. 가수라는 직업은 반드시 평생 지속하고 싶다”는 다짐을 말했다.
정미소는 과거 관악FM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정미소의 사랑방’을 2년 여간 진행했던 DJ이기도 하다.
반가운 초대 손님인 그는 관악FM 청취자 분들께 “다가오는 새해 정유년에는 못 이뤘던 일 다 이루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는 인사를 남겼다.
정미소는 이 날 함께 출연한 가수 양재동과 절친한 선후배 가수 사이다. 두 가수는 시종일관 유쾌한 태도와 조리 있는 말솜씨를 자랑하며 삶과 음악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생방송 수요일의 가요톡톡(2016.12.21.) 정미소, 양재동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