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트로는 2006년 10월 서울대 입구역 사거리에 복합 쇼핑몰을 건설한 시행사와 지하철 출구와 쇼핑몰을 잇는 지하통로를 뚫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연결통로를 뚫는 곳에 상수도관이 발견됐고 시행사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추가 공사비용 10억 원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시행사는 메트로 직원 장모 씨에게 허위 문서를 작성해 줄 것을 부탁해 4번 출구를 폐쇄한 뒤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문제의 업체는 허위 공문서를 토대로 이렇게 출입구를 폐쇄한채 공사를 40%가량 진행시켰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울 메트로는 장 씨를 파면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설계감리회사에서 2백 만 원을 받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메트로 측은 직원의 잘못을 인정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공기업 직원의 잘못된 행동과 지역기관의 미흡한 사전 조사로 인해 관악구민은 물론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에게 그 동안 불편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제 공사가 재개된 만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