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에도 명박산성?
서울대입구역 공사가 끝난 듯 하더니 이번엔 서울대입구역 3,4번 출구 사이에 설치된 컨테이너박스가 지역주민의 인상을 찌뿌리게 만들고 있다. 디자인거리조성 때문에 관리를 위한 초소라고 밝혔지만, 그 속내를 알아보니 공사때문이 아니라, 지역을 시끄럽게 했던 노점상인 때문이었다.
| 서울대입구역 3번과 4번 출구 사이에 컨테이너 박스가 한 달 가까이 설치되어 있다. |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서 바라본 모습
구관계자는 "겨우 불법노점상을 철거했다. (그것을 치우게 되면) 전노련에서 다시 설치하기 때문에 치우기가 어렵다."라며, 디자인 거리 조성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불법노점상 단속을 위한 컨테이너박스임을 시인했다.
생존의 문제와 미관의 문제, 그리고 보행의 문제가 얽힌 '노점상', 과연 말 그대로 '좋은' 해법은 없는 걸까? 생존의 무게와 미관, 보행의 무게를 비교해본다면, 그 답은 쉽게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