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태국이 맨 몸 액션극을 통해 한국에서 흥행 대결을 펼친다.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100% 리얼 액션을 표방, 전세계 젊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고 있는 화제의 영화가 바로 ‘13구역’의 속편인 ‘13구역 : 얼티메이텀’과 ‘옹박’의 시리즈물 ‘옹박: 더 레전드’.

2006년 전세계를 파쿠르 액션의 세계로 빠트리게 한 흥행작이 바로 ‘13구역’.

이 영화는 맨 몸으로 빌딩 벽을 타고 오르고 초고층 건물 사이를 새처럼 날아 다니는 활극을 보여주면서 프랑스 영화의 제 2의 전성기를 주도하고 있는 히트작이다.

3년만에 선보이는 속편 ‘13구역 : 얼티메이텀’은 전편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배우들의 리얼 액션으로 국내 관객들을 호기심을 자극 시키고 있다.

파쿠르의 창시자이자 떠오르는 액션 신예인 데이비드 벨이 전편에 이어 13구역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레이토역을 맡고 있다.

여기에 ‘다이하드 4.0’ ‘인크레더블 헐크’ ‘트랜스포터’ 시리즈 등에서 배우와 무술 감독과 스턴트맨을 오가며 재능을 뽐내고 있는 제2의 제이슨 스타뎀, 시릴 라파엘리가 정의로운 경찰 데미안 역을 맡아 데이비드 벨과 팀웍을 이뤄 기기묘묘한 액션 연기의 진수를 선사하고 있다.

‘13구역: 얼티메이텀’은 파쿠르 액션과 동양 기술을 접목시켜 스턴트도 없이 장비 하나 걸치지 않고, 적을 유인하기 위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점프로 넘나들고, 위험한 순간에 아찔한 고공 낙하를 시도하는 등 한층 더 사실적이고 현란한 액션을 선보여 유럽 극장가 공개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테이큰’ ‘트랜스포터’ 시리즈로 히트 제조기임을 입증한 감독 뤽 베송이 제작자를 맡고 있다.

한편 ‘13구역’ 못지 않는 리얼 액션을 표방한 ‘옹박’은 2004년 개봉 직후 태국 배우 토니 자를 단번에 세계적인 리얼 액션 배우의 1인자로 부각 시켜 준 흥행작.

‘옹박: 더 레전드’는 토니 자만의 화려한 리얼 액션극을 다시한번 선사하기 위해 국내 극장가를 노크했다.

옹박 시리즈의 가장 큰 볼거리는 17년 동안 무에타이로 단련해 온 토니 자가 와이어나 특수효과 없이 뿜어내는 100% 맨몸 액션이 매력 포인트다.

전편에서 선보인 혁명적인 액션은 이번 속편 ‘옹박: 더 레전드’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무에타이 액션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에타이는 태국의 킥복싱으로서 중세시대부터 시작되어 현재 주먹, 다리, 무릎, 팔꿈치, 어깨, 엉덩이 등을 이용한 맨손 격투.

최근 국내에서도 이종격투기의 인기와 함께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무에타이로는 전세계 단연 최강 실력의 토니 자.

그는 고대 태국의 끝없는 살육을 멈추게 할 단 한 명의 영웅역을 맡은 ‘옹박: 더 레전드’를 통해 화려한 CG기술의 발전에 의존한 기존 액션들과는 차원이 다른 시각적 쾌감으로 2004년 흥행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13구역 : 얼티메이텀’과 ‘옹박: 더 레전드’는 날 생선 같은 짜릿한 리얼 액션을 내세워 흥행가에 ‘무한 액션 익스트림 무비’라는 용어를 탄생 시키면서 국내 관객들의 손길을 받기 위한 흥행 대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