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2025.09.18.)
시간 : 17:00~18:00 생방송
진행 : 김새빛, 양승호
초대게스트 : 김그레, 오은영
싱어송라이터 김그레가 관악FM ‘뮤직카페’에서 음악과 우정,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김그레는 최근곡 ‘춤을 춰요’와 데뷔 싱글 ‘조제’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담백한 보컬과 서정적 감수성을 증명했다. 양승호는 “시작부터 선우정아가 떠올랐다”고 평했고, 김새빛은 “오래된 연인의 감정선이 노래에 배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가수 김그레, 오은영'
김그레는 2015년 데뷔 이후 밴드 ‘오리엔탈 쇼커스’ 활동과 방송 경연 ‘탑밴드3’ 출연 등 굵직한 이력을 소개했다. 브라스가 포함된 7인조로 활동하던 시절 “행사 끝에 남는 게 거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는 솔직한 고백도 더했다. 그럼에도 “지방 행사로 함께 다니며 팀워크가 단단해졌고, 그 시간들이 즐거웠다”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가수 김그레, 오은영'
무엇보다 주목할 대목은 새로운 행보다. 김그레는 ‘탑밴드3’ 인연으로 작곡가 윤일상과 다시 손을 잡고, 보컬이 공석이던 팀에 합류해 연습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명곡들을 소화하며 “많이 혼나고 더 연습하면서 ‘아직 더 늘 수 있구나’를 실감했다”며 “곧 새 노래가 나온다”고 예고했다. 2025년 목표로는 “나만의 보컬 톤을 찾는 것”을 꼽았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가수 김그레, 오은영'
이날 방송에는 가수 오은영이 ‘의자 게스트’로 깜짝 동행해 두 사람의 20년 지기 우정을 증언했다. 입시 연습실에서 시작된 인연, 같은 시기 편입 도전, 서로의 무대를 코러스와 퍼포먼스로 채워준 순간들이 이어졌고, 오은영은 “뒤에서 무대를 꽉 채워주는 친구, 진짜 대인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그레 역시 “뮤지션으로서 리스펙한다. 서로 없는 면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가수 김그레, 오은영'
라이브 무대 뒤엔 김그레의 음악 세계가 더 선명해졌다. ‘춤을 춰요’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들뜸과는 다른 쓸쓸함을 ‘허름한 왈츠(Shabby Waltz)’라는 역설의 이미지로 담아냈고, ‘조제’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영감을 얻어 인물에 대한 연민과 공명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인디·재즈·포크를 두루 사랑한다는 자기 고백처럼, 두 곡은 장르의 경계를 느긋하게 넘나들었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가수 김그레, 오은영'
이 날의 <뮤직카페> 방송은 관악FM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관악FM’, 팟빵,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및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