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로·승일의 봉사리팝스 (2026.02.05.)
방송 : 목요일 저녁 8시
진행 : 하로, 최승일
초대게스트 : 육서인
싱어송라이터 육서인이 관악FM 음악 토크 프로그램 하로·승일의 봉사리팝스에 출연해 음악과 글, 그리고 자신만의 창작 세계관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2월 5일 방송된 이날 봉사리팝스는 “강렬한 도파민보다 마음을 오래 버텨주는 세로토닌”이라는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다. 첫 곡으로는 구원찬의 ‘너는 어떻게’가 흐르며, 잔잔하지만 깊은 정서의 흐름을 만들었다.

육서인은 약 3년 만에 다시 찾은 봉사리팝스에 대해 “초창기엔 라이브 MR 하나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시기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로와 최승일 역시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았던 시절을 함께 지나왔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서인의 최근 활동도 소개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만 공연에서 아이돌 곡 퍼포먼스에 도전했던 경험을 전하며 “댄스를 처음 해봤고, 춤으로 혼난 것도 처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한 곡만 해도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였고, 그 이후 아이돌과 댄스 가수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신곡 ‘스물아흐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육서인은 “보름달이 아닌 금음달에 소원을 빈다는 설정에서 출발한 곡”이라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곡을 쓸 때 화자와 인물, 배경까지 설정하는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방식도 덧붙였다.

라이브 무대도 인상 깊었다. ‘네온 블루’를 비롯해 ‘It’s You’, ‘스물아흐레’ 라이브가 이어졌고, 진행자들은 “곡의 흐름과 감정선이 또렷하게 살아 있다”며 호평을 전했다.
또한 육서인은 2023년 출간한 시집 ‘별을 노래하는 중입니다’를 언급하며 “지금 다시 보면 과한 부분도 있지만, 그 시기의 나를 담은 기록”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 번째 시집도 준비 중이며, 약 70편의 글을 써 두었다고 전했다.
한편 하로·승일의 봉사리팝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관악FM 지상파와 앱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