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2026.03.26.)
시간 : 17:00~18:00 생방송
진행 : 김새빛, 양승호
초대게스트 : 황은혜
재즈가수 황은혜가 2026년 3월 26일 방송된 관악FM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에 출연해 따뜻한 위로와 깊은 음악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봄나들이 안전에 대한 오프닝으로 문을 연 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과 함께 계절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이어 황은혜가 등장하며 한층 부드럽고 은은한 재즈 감성으로 채워졌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째즈뮤지션 황은혜'
김새빛과 양승호는 황은혜를 “벚꽃 같은 분”, “은혜로운 분”이라고 소개하며 반갑게 맞았다. 황은혜는 약 1년 반 만의 재출연 소식을 전하며 최근 제주도에서 2주간 공연을 하고 돌아왔다고 근황을 밝혔다. 또 현재 앨범 작업 중이며 새 음반이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 나올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째즈뮤지션 황은혜'
이날 방송에서 황은혜는 자신의 음악 세계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교회 사역과 찬양, 재즈 보컬 활동을 함께 이어가고 있는 그는 너무 찬양적이거나 너무 가요적이거나, 혹은 너무 재즈적인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그 중간 지점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누구에게는 담백하게, 또 누구에게는 힐링처럼 다가가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말에서 황은혜만의 분명한 방향성이 드러났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째즈뮤지션 황은혜'
재즈를 시작하게 된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원래 재즈를 전공한 것은 아니었고, 실용음악과 연습생 생활을 하던 시절 우연히 재즈 공연 제안을 받으며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좌절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런 경험이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영어 발음 지적을 계기로 영어 공부를 이어왔다는 고백도 더해져, 황은혜가 지금의 자리까지 얼마나 꾸준히 자신을 다듬어 왔는지 보여줬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째즈뮤지션 황은혜'
라이브 무대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먼저 2020년 할머니를 향한 헌정 앨범에 담긴 곡 ‘위로’를 들려주며 따뜻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스튜디오를 감쌌다. 이어 재즈 스탠더드 ‘Fly Me to the Moon(플라이 미 투 더 문)’을 짧게 선보이며 재즈 보컬리스트다운 색깔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진행자들도 “토닥토닥 안아주는 느낌”,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진심 어린 감상을 전했다.

김새빛,양승호의 뮤직카페 - '째즈뮤지션 황은혜'
또 다른 라이브곡 ‘Ride(라이드)’는 이날 방송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였다. 황은혜는 2024년에 발표한 이 곡에 대해 “내 인생이 너무 경주마처럼 달려왔다, 수고했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방송 말미 그는 재즈가 아직 대중적으로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이 들어주고 공연장에도 찾아와 주시면 큰 힘이 된다고 전했고, 김새빛과 양승호 역시 재즈는 어렵게 아는 음악이 아니라 편하게 느끼면 되는 음악이라고 힘을 보탰다. 봄밤의 공기처럼 부드럽고도 단단한 황은혜의 목소리는 이날 ‘뮤직카페’에 깊은 위로와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이 날의 <뮤직카페> 방송은 관악FM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GFM뮤직카페’, 팟빵,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및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