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로&최승일의 봉사리팝스 (2026.03.26.)
시간 : 오후 8시~9시 생방송
진행 : 하로, 최승일
초대게스트 : 이용민
싱어송라이터 이용민이 2026년 3월 26일 방송된 관악FM ‘하로&최승일의 봉사리팝스’에 출연해 신곡과 미발매곡, 밴드 활동, 연기 도전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방송은 완연한 봄기운 속에 케이윌의 ‘러브 블러썸’으로 시작됐고, 1부 ‘너의 노래는’과 2부 ‘승일의 20고개’를 통해 이용민의 음악과 근황을 진하게 조명했다.

하로,최승일의 봉사리팝스-이용민
이용민은 먼저 2월 27일 발매한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를 소개하며 다시 한 번 짙은 이별 감성을 전했다. 그는 2023년 봉사리팝스에 출연했을 때도 이 곡을 라이브로 들려줬는데, 당시에는 이별 직후였고 이번 방송 때도 또 이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해 묘한 타이밍을 전했다. 방송에서 울려 퍼진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는 “차라리 시작하지 말걸”이라는 후렴처럼 후회와 그리움이 뒤섞인 정서를 담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이용민은 봉사리팝스 최다 출연자답게 하로, 최승일과 한층 편안한 호흡을 보여줬다. 원래 활동명 ‘내일’로 알려졌던 그는 본명인 이용민으로 활동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더 진솔하게 다가가고 싶어서였다고 설명했다. 두 진행자는 “최다 출연자”라고 반갑게 맞으며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진행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유쾌하게 끌어올렸고, 이용민 역시 이에 자연스럽게 응답하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하로,최승일의 봉사리팝스-이용민
음악적인 성장도 눈에 띄었다. 이용민은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의 초기 버전이 기타 한 대 중심의 녹음이었다면, 이번 정식 발매 버전에는 피아노와 베이스, 드럼, 스트링을 더해 한층 풍성하게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는 정식으로 배웠고, 피아노를 비롯한 다른 악기들도 꾸준히 익혀 왔다고 설명했다.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이 여러 번 올라갈 만큼 직접 작업하는 범위가 넓어진 점은 이용민이 한층 단단해진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이용민은 지난해 결성한 4인조 ‘이용민 밴드’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드러머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베이스, 일렉기타 멤버가 합류하며 팀이 꾸려졌고, 지난해 홍대 레드로드에서 버스킹을 하며 첫 밴드 공연의 즐거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 연극 ‘헌팅포차’에 출연했던 경험을 돌아보며, 연기는 팀워크가 더 중요하고 노래는 혼자일 때 더 집중해야 한다는 차이도 전했다. 음악과 연기를 함께 이어가는 이용민의 행보는 이날 방송에서 더욱 또렷하게 부각됐다.

하로,최승일의 봉사리팝스-이용민
무엇보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라이브였다. 이용민은 2025년 발표곡 ‘알코올’을 들려준 데 이어, 오는 4월 11일과 12일 무대에 오르는 로맨스극 ‘달콤한 게 필요해’에서 선보일 미발매곡 ‘나의 그대’를 라이브로 공개했다. 그는 이 곡이 올해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인 노래라고 밝혔고, 달콤한 감정선을 담은 라이브는 앞선 유쾌한 토크와 또 다른 결로 싱어송라이터 이용민의 진가를 보여줬다. 하로와 최승일의 거침없는 티키타카, 그리고 이용민의 음악과 입담이 어우러진 이날 ‘봉사리팝스’는 웃음과 감성이 함께 살아 있는 시간으로 남았다.

하로,최승일의 봉사리팝스-이용민
이 날의 <봉사리팝스> 방송은 관악FM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관악FM’, 팟빵,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및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