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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속 더 짙어진 두 빛깔 감성…김윤호·꽃순이, 옥이·태윤과 채운 목요일 무대 [가요톡톡-목]

김새빛 | 2026/04/15 02:22

■ 옥이, 태윤의 가요톡톡 (2026.04.10.)

시간 : 낮 12시~오후 2시 생방송

진행 : 옥이, 태윤

초대게스트 : 김윤호, 꽃순이

관악FM ‘옥이, 태윤의 가요톡톡’ 2부에는 김윤호와 꽃순이가 함께 출연해 서로 다른 색깔의 무대로 목요일 스튜디오를 채웠다. 이날 방송은 봄비가 내리는 날씨와 어우러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고, 두 게스트는 나란히 인사를 건네며 각자의 대표곡으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진행자들은 김윤호의 ‘대박 인생’, 꽃순이의 ‘참 좋은 당신’을 소개하며 두 사람을 반갑게 맞았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김윤호,꽃순이

김윤호는 자신을 ‘대박 인생’, ‘가슴 저린 사랑’의 가수라고 소개하며 차분한 첫인상을 남겼다. 그는 대표곡 ‘대박 인생’에 대해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살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 탓 말고 내 탓이오”라는 가사를 중심으로, 원망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자는 뜻을 강조해 진행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김윤호,꽃순이

방송에서는 김윤호의 꾸준한 활동도 함께 조명됐다. 그는 2023년에 데뷔한 뒤 현재까지 여러 곡을 발표했고, 방송에서는 이미 7곡이 나와 있으며 노래방 기기에도 수록돼 있다고 밝혔다. 작사 강정수, 작곡 한동안과 함께 작업해 왔다는 설명도 덧붙였고, ‘대박 인생’ 편곡에는 정경천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브로 선보인 ‘마지막 사랑’에서는 앞선 밝은 분위기와는 또 다른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남겼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김윤호,꽃순이

꽃순이는 오랜 시간 이미자 모창 가수로 활동해 왔던 이력을 솔직하게 꺼내며, 이제는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찾은 이름 ‘꽃순이’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자와 닮은 분위기로 10년 넘게 활동해 왔다고 밝히면서도, 새 이름 아래 자신만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이름을 담은 신곡 ‘나는 꽃순이’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김윤호,꽃순이

꽃순이가 소개한 ‘참 좋은 당신’은 애절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정서를 담은 곡이었다. 그는 이 노래를 받았을 때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던 자신의 마음과 잘 맞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장인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 시점 기준 약 7개월 된 곡으로 소개된 이 노래는, 꽃순이에게 기존의 정통 트롯 이미지와는 다른 세미 발라드 감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진행자들 역시 “노래에서 꽃향기가 난다”, “정통 트롯만 할 줄 알았는데 반전이었다”고 반응했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김윤호,꽃순이

이어진 무대에서는 꽃순이가 이미자의 ‘당신은 모르리’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자신이 걸어온 음악의 뿌리도 함께 꺼내 보였다. 새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행사장에서는 여전히 이미자의 노래를 기본으로 부른다고 밝혔고, 진행자들은 익숙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살아 있는 목소리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윤호는 현재 인테리어 업종에 종사하면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두 게스트 모두 자신의 삶과 음악을 함께 붙들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진한 인상을 남겼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김윤호,꽃순이

이날 방송은 김윤호의 긍정과 꽃순이의 애틋함이 한 자리에서 만난 시간이었다. 한 사람은 웃으며 버티는 인생을 노래했고, 다른 한 사람은 가슴으로 외치는 사랑을 전했다. 옥이와 태윤의 편안한 진행 속에 두 게스트가 보여준 서로 다른 결의 무대는 봄비 내리던 목요일 오후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날의 <가요톡톡> 방송은 관악FM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GFM가요톡톡’, 팟빵,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및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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