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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강력3반]“뭐라고라고라? 간다고야?”

여심 꽉 잡는 가수 ‘유일한’
송혜진 | 2009/10/29 23:01

커피광고 주인공 같이 부드러운 외모의 트로트 가수, 유일한.

 

그러나 그는 “뭐라고라고라? 간다고야?”하며 이별을 통보하는 연인에게 거침없는 원망을 내뱉는다.

 

그의 1집 타이틀곡 ‘간다고야’

 

독특한 가사만큼이나 노래가 재미있다. 몇 번만 들어도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노래에 포인트가 있어야 된다는 그의 생각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노래이다.

 

독특한 음색을 지닌 유일한은 비염으로 인한 비음을 자신의 노래에 장점으로 승화시킨다.

 

트로트강력3반에 체포된 가수 '유일한'

 

35살 유일한은 이제 겨우 1집 가수이다.

 

2년 전 ‘간다고야’를 발표하기 전에는 뭘 했을까?

 

그에게 노래를 한다는 것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오랜 꿈이었다. 그러나 가수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몇 번의 도전이 있었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셔야 했다.

 

유일한은 여주에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펜션을 15년이나 운영했다. 펜션을 운영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잃지 않아 펜션을 찾는 손님들을 관중으로 앉혀놓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했다.

 

그의 간절한 꿈이 닿아서일까? 작곡가 정송을 만나게 되고 ‘간다고야’를 받아서 데뷔를 하게 됐다. ‘간다고야’는 전국에 6천여 명의 팬들이 있을 정도로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유일한은 무대에 올랐을 때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많은 관객 앞에 서는 가수가 갖는 소박하지만, 한편으로는 쉽지 않은 꿈이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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