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나이 속이는 일은 어쩔 수 없어요.”

송혜진 | 2010/01/26 20:50

▲탤런트 김혜진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 김태희의 친구로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배우 김혜진의 실제나이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2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혜진은 “드라마에서는 김태희씨와 친구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5살 언니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제껏 공식 프로필 상에 81년생으로 알려져 왔던 김혜진의 실제 나이는 75년 2월 생으로 올해 36살인 것.

김혜진은 “몇 년 동안은 25살인 경우도 있었다”라며 “이미지에 따라 어떨 때는 내리고 어떨 때는 올리기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연예인이 나이를 속이는 일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한 김혜진은 “이를 지적하는 것은 일반인들의 시각일 뿐 연예인에게는 이미지로 인정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81년생이라고 해도 동안인데, 35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훌륭한 자질을 가진 배우임에도 어린 배우를 선호하는 연예계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이를 속여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