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FM과 관악무지개네트워크가 지역의 결혼이주여성들과 손잡고 시작한 다문화방송 '굿모닝 세상의 아줌마들'(이하 굿세아)이 화이트데이인 아침 10시에 첫 전파를 탔다.

첫 방송을 위해 녹음하는 결혼이주여성들과 한국 토박이 여성주부들. 음악이 나가는 틈을 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녹음한 방송은 3월 14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관악FM 100.3Mhz를 통해 첫 전파를 탔다. (관악FM / news@radiogfm.net)

지난 2010년 10월부터 교육을 통해 준비된 굿세아는 올해 2개월간 시험방송과 품평회를 거쳐 전파를 타게 됐다.

매일 아침 10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송되는 '굿세아'는 한국 토박이 여성주부와 결혼이주여성이 함께 하는 한국어방송, 그리고 자국어방송인 러시아방송,중국어방송, 필리핀 방송이 편성되어있다.

인식개선방송인 한국어방송은 월요일에 방송되며, 생활정보를 나누는 '옆집 알아가기', 결혼이주여성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건 몰랐지' 코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부들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선곡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화요일 필리핀어, 수요일 중국어, 목요일 러시아어로 진행되는 방송은 음악방송으로 중간 중간에 자국의 연예소식과 관악무지개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이주민을 위한 정보가 전달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